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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습니다.

군포시는 오늘(8일) 효사랑요양원 종사자인 60세 여성(경기 안양시 거주)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어제(7일) 오후 3시 검체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8시 30분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로써 효사랑요양원에서는 지난달 19일 54명(입소자 33명, 종사자 21명) 가운데 입소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25명(입소자 18명, 종사자 7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이 가운데 84세·94세·85세·92세 여성 확진자와 93세 남성 확진자 등 총 5명이 사망했습니다.

군포시는 현재 효사랑요양원에 격리돼 남아있는 입소자 8명 모두를 가족 동의를 받아 오늘 중으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남은 입소자를 옮기는 것은 코로나19 감염병과는 무관하며, 고령의 노인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요양원 입소자 6명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1명이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으로 각각 옮겨졌습니다.

군포시는 입소자 이송후 요양원 시설을 방역 소독한 뒤 일시폐쇄 할 예정입니다.

효사랑요양원이 다시 개업하려면 시설장이 감염관리계획서를 수립해 군포시보건소와 경기도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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