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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에 대한 검찰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전국경제인연합회 직원들을 처음으로 소환해 두 재단으로 들어간 수백억 원의 출연금 모금 과정을 집중 조사합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으로 들어간 거액의 출연금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오늘 오후 1시 전국경제인연합회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전경련 직원들이 소환되는 것 처음,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대기업 10여 곳이 774억 원의 돈을 출연한 과정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개입했는지, 모금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게 핵심입니다.

문체부 관계자들은 사흘 연속 소환됩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3시 문체부 관계자들을 다시 불러 재단 설립 과정에 대한 조사를 이어갑니다.

보통 3주 정도 걸리는 재단 설립 허가가 이례적으로 단 하루 만에 난 배경을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됐던 정동구 전 미르재단 이사장은 자정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이사장을 상대로 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최순실 씨가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 전 이사장은 '재단에서 할 수 있는게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현재 해외 체류중인 최순실씨가 입국할 경우 통보해줄 것을 출입국 당국에 요청했으며, 재단 설립 관계자 5-6명은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