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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최숙현 선수 사건에 대한 폭행과 가혹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팀 감독과 주장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팀 닥터'로 불린 안 모 씨가 구속된 데 이어 감독과 주장 선수도 조만간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주시청 철인3종팀 감독 김 모 씨가 사는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입니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곳과 주장 장 모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 등 선수들에 대한 폭행, 가혹행위 혐의와 항공료 명목으로 돈을 가로챘다는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근 주민/음성 변조 : "(선수들) 많이 봤지. 고인됐는 야도 봤고. 경찰 왔다 갔다 하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휴대전화와 차량 등을 확보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장 장 씨는 이곳 숙소에 머물며 선수들과 함께 생활했는데요.

경찰은 이 과정에서 장 씨가 다른 선수들을 시켜 폭행을 주도했는지 등의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경주시청팀 전, 현직 선수 27명 가운데 15명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이번 주 내로 김 감독과 장 선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변호사까지 선임을 해서 그쪽에서 일정을 변호사 통해서 우리(경찰)하고 또 일정 조율을 하지 싶은데."]

앞서 '팀 닥터'로 불렸던 45살 안 모 씨 구속에 이어, 경찰이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