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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교신도시의 강력한 투기 재건축 규제 강화 등을 담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앞으로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판교와 서울 강남권의 집값 상승 움직임은 당분간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0층 규모의 재건축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최고 1억까지 값이 치솟았던 서울 강남의 이 아파트단지는 초고층 재건축을 제한하겠다는 발표 이후 상승세가 주춤해졌습니다. ⊙김인혁(공인중개사): 당분간 매수자나 매도자나 관망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이 되고 급작스럽게 상승했던 호가도 수그러들 것으로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재건축을 추진하던 강남지역의 또 다른 단지들도 안전진단을 강화하고 개발이익 환수제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에 거래는 뚝 끊겼습니다. 분당과 용인 등 판교신도시 주변 아파트들도 정부가 분양가를 1500만원대로 규제하겠다는 방침에 호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판교신도시와 강남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과열현상을 보였던 부동산시장은 당분간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김선덕(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이번에 판교 대책하고 하반기 입주물량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하향 안정세가 올해 내에는 지속될 것이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기자: 그러나 정부의 이번 조치가 근본적인 부동산시장 안정책은 될 수 없다는 것이 시장의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정부가 실행 의지는 밝혔지만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와 부동산 실거래가 관련법안이 국회 입법과정에서 후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양주나 고양 등 경기 북부지역의 신도시로는 강남권 투기수요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것도 주요 이유입니다. ⊙고종완(RE멤버스 대표): 분양가 규제 및 북부권 신도시 개발을 통해서는 기존 아파트의 상승을 막거나 강남권 수요를 분산시킬 수 없고... ⊙기자: 정부의 원칙에 입각한 일관된 정책과 안정적인 주택물량 공급만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