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세, ‘떴다 금은방’ 주의! _포켓 페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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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금을 사는 점포를 '떴다 금은방'이라고 하죠. 요새 금값이 오르면서 눈에 많이 띄는데. 조심하셔야 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귀금속판매 중앙회 소속 한 금은방에서 매입 가격이 34만 원인 18K 금반지 11.47그램입니다. 이 반지를 가지고 점포를 이동해 가며 금을 매입하는 이른바 '떴다 금은방'을 찾았습니다. <녹취>금 매입업자(음성변조) : "한 세 돈 가까이 나와요. (세돈 가까이요?) 30만 4천 원 정도 되네요." 이처럼 4만 원이나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인터뷰>조병문(귀금중앙회 대전지회장) : "3.75g이 한 돈인데 4g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3.75로 나눌 것을 4로 나누니까 중량이 감소하고..." 이처럼 일부 '떴다 금은방'에서 제멋대로 감정가를 매겨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녹취>주부(음성변조) : "정확한 얘기를 안 해주고 닷 돈 넘어요, 세 돈 넘어요 하는데 가격도 제가 알아본 거하고 조금 차이가 나서 그냥 갖고 돌아왔어요." 전국적으로 이런 저인망식 금 매입이 활개를 치고 있지만 사실상 피해 보상은 불가능합니다. 또 장물 유통의 경로로도 악용될 수 있습니다. 파는 사람의 인적 사항도 매입 가격도 기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취>금 매입업자(음성변조) : "은수저, 귀걸이 짝짝이 못쓰는 것, 안 쓰는것, 금이란 종류는 다 사예. (신분증은요?) 없어도 되예."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금을 팔 때 정확한 시세뿐 아니라 사업자등록증을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