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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열차 충돌사고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태백선이 오늘 아침 정상화됐습니다.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밤샘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을 출발해 서울 청량리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사고 지점과 인접한 문곡역을 지나갑니다.

철로 복구 이후 사고 구간을 통과하는 첫 열차로 충돌사고 15시간 만에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인터뷰> 강우권(태백역장) : "(사고 이후) 복구 작업을 하여 (첫 열차가) 사고 현장에 8시 50분쯤에 정상 통과했습니다."

밤사이 사고 현장에는 인력 145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탈선한 열차를 철로 위로 되돌려 놓기 위해 대형 크레인이 동원됐고, 수습에 나선 기관차가 사고 열차를 끌어당겨 인근 역으로 옮겼습니다.

또 선로와 전기선에 이상이 없는지 집중 점검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위기 대응 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심각'을 발령했습니다.

<인터뷰> 서승환(국토교통부 장관) : "빨리 끝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구를 철저하게 해서, 후속 열차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중부 내륙권을 순환하는 관광열차와 무궁화호 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77살 박 모 씨가 숨지고 90명이 다쳤습니다.

철도공사는 열차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