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호우경보…모레까지 최대 300mm 이상_보투포랑가의 베토 신발_krvip

강원 영동 호우경보…모레까지 최대 300mm 이상_베타 칩을 얻는 방법_krvip

[앵커]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영동지역에도 내일까지 최대 300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강릉 남대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희 기자 !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 남대천에는, 어제 오전까지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는데요.

오후 들어 비 바람은 누그러졌습니다.

하지만 밤이 깊어지면서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빗줄기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곳 남대천 강물은 눈에 띄게 불어났습니다.

현재 강원 북부 산지에 호우경보가, 영동 북부 동해안과 중부 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강원 영동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의 많은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삼척 197.5, 강릉 151.8, 동해 132.4밀리미터 등입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새벽 3시 반쯤 평창군 봉평면의 펜션 야영장에서 나무가 텐트를 덮치면서 3명이 다쳤습니다.

또, 강릉과 삼척, 속초 등 동해안 곳곳에서 주택과 도로, 차량 침수 신고가 잇따라 배수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와 함께 삼척시 근덕면의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침수돼, 학생들이 이동 수업을 받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26일)까지 강원 영동지역에 100에서 200㎜, 많은 곳은 북부 쪽에 300㎜ 이상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빗물을 머금은 지반이 물러져 산사태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침수와 산사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릉 남대천에서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진호 김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