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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철원의 민통선 마을에서 북한군 병사가 나, 평양에서 왔다면서 주민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앵커: 주민들 얼마나 놀랐을까요? 이번에도 철책과 지뢰를 뚫고 왔다면 또 한 번 경계망이 뚫린 셈입니다. 남범수 기자입니다. ⊙기자: 최전방 철책에서 1.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오늘 새벽 5시 50분쯤 쌀 건조장 빈터에 세워놓은 화물차에서 북한군 차림의 20대 남자가 주민에게 발견됐습니다. ⊙이경옥(주민): 국방색도 조금 검은 빛나는 국방색 옷이더라고 그러면서 배지도 달았더라고... ⊙기자: 짧은 머리에 북한 사투리를 쓰는 이 남자는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철책을 넘어 민가까지 내려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이 발견된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일반인들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조사 결과 이 사람은 20살 리용수로 북한군 초급병사로 밝혀졌습니다. ⊙원태재(대령/합참 공보실장): 6월 13일날 07시경에 아군 철책을 통과를 했습니다, 새벽에... ⊙기자: 군 당국은 북한 군인이 철책을 넘어온 것이 확인됨에 따라 정확한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주민: 황당하지 그래도 잡았으니까 다행이지 안 잡았으면 어떡할 뻔했어... ⊙기자: 철원 대마리는 지난해 10월 철책선 세 곳이 뚫렸던 지역과 멀지 않은 곳입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