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FTA 내년 예비 협상 합의 _포커는 어떻게 탄생했나_krvip

<앵커멘트> 우리나라와 중국이 FTA 협상 체결을 위한 예비 협상을 내년 1월 부터 시작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한미 FTA 협상이 마무리 되면 한중 FTA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중 FTA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에이펙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중 양국은 통상분야 실무협상을 갖고,한중 FTA 본 협상에 앞서 내년부터 예비협상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예비협상은 정부 관계자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산,학,관 공동연구 형태로 추진됩니다. <인터뷰>노무현(대통령/지난 2일 인터뷰):"내년중에 개시협상을 개시하거나 또는 그다음해에 적절한 시기에 협상을 개시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충분한 연구를 축적시켜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당장 다음달 부터 양국 산관학 공동연구팀이 꾸려지고, 내년 1월부터 한중 FTA 공동연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공동연구에서 한중 양국은 FTA 추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와 민감품목을 포함한 개방범위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양국 통상장관은 오는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 발표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영무(외교통상부):"동북아통상과장 저희 생각으로는 내년 1년 동안,한 1년 정도 서로 협의해서 내년말 정도에 협상팀을 구성해서 후년 초에 협상들어가는 걸로,대개 그렇게 실무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한중 FTA는 중국의 불완전한 시장경제 체제 등으로 협상이 완전 타결되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