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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총선 관련 소식입니다. 4.15총선이 여드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 지도부는 오늘 제주와 수도권, 충청 그리고 영호남권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표심공략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오늘 울산을 방문해 재래시장을 돌며 초대형 거대 여당을 견제할 야당을 만들어달라며 득표전을 벌였습니다. 박 대표는 또 오후에는 제주지역 거리유세에 나서 이번 총선이 탄핵을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라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오늘 전북 김제와 군산, 익산 등에서 휠체어를 타고 유세활동을 펼치며 전통적인 민주세력 지지층이 도와달라며 전북지역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는 당 지도부가 다수 당원들이 반대하는 중요노선과 정책을 추진하는 경우 철회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소환제 등 뉴민주당을 위한 3대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늘 서울과 인천지역의 유세를 통해 국정안정을 위한 과반 의석의 필요성을 호소하면서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김근태 원내대표도 오늘 대전과 천안 등 충청권을 돌면서 탄핵심판론을 제기하고 이른바 신지역주의와 신색깔론 차단에 주력하면서 지원유세를 계속했습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오늘 경남 김해와 부산을 방문해 정통 보수야당 지지를 당부했고 민주노동당도 영화인 등의 지지선언 등에 힘입어 세확산에 주력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