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 공존…눈꽃 핀 설악산 ‘장관’_슬롯리스보아_krvip

가을과 겨울 공존…눈꽃 핀 설악산 ‘장관’_마인크래프트 베타용 셰이더_krvip

<앵커 멘트>

지난 밤 강원 산간지역에 올 가을들어 첫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단풍이 모두 지기도 전에 하얀 눈이 내리면서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색 장관을 연출했는데요.

설악산으로 조연주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우뚝 솟은 기암괴석 사이로 새하얀 눈이 내려 앉았습니다.

굽이 굽이 흐르는 산등성이마다 순백의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앙상해진 나뭇가지에도 탐스러운 눈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인터뷰> 강탁현(서울시 용산구) : "눈을 보니까 저희 누나랑 형이 지금 서울에 있는데 누나랑 형한테도 보여주고 싶고 여기에 오니까 너무 설레고 좋아요."

눈 덮인 설악산을 운무가 은은하게 휘감으면서 운치를 더합니다.

눈이 그친 뒤 드러난 푸른 가을하늘과 하얀 설경이 어우러진 설악산.

산 곳곳에는 아직 군데군데 울긋불긋 단풍도 남아 있어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진풍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단풍이 모두 지기도 전에 새하얀 눈옷으로 갈아입은 설악산은 겨울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