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쓰레기 봉투 극성…홀로그램까지 도입_베이스 연주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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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돈, 가짜 약에 이어 이제는 쓰레기봉투까지 가짜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결국 정부가 내년부터는 5만원 신권에 사용된 특수 위조방지기술, 홀로그램을 쓰레기 봉투에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쓰레기 종량제봉투는 이제 집집마다 없어서는 안될 생활 필수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장한옥(서울시 진관동) : "이제 뭐든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하니까요. 휴지나 비누 사 듯이 값이 얼마든 살 수밖에 없어요." 이러다 보니 위조된 쓰레기 봉투가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7년 사이 쓰레기 봉투를 위조한 사건이 48건이나 적발됐고, 98만 부 정도는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임재붕(경기도 연천군 청소행정담당) : "쓰레기종량제봉투 대금은 저희 청소 비용 등으로 사용되는데 그게 줄어들게 되면 결국 저희 부담이 가중이 돼" 자치단체들은 쓰레기 봉투에 인식스티커를 붙이는 등 위조 방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스티커만 떼어내 다시 반복해서 사용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까지는 막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결국 정부는 홀로그램과 특수형광잉크 기술을 전국의 모든 쓰레기 봉투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일부만 사용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적용시키기로 했습니다. 가짜 돈을 가려내기 위해 도입된 첨단 위조방지기술이 이제는 쓰레기 봉투에 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