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등생 대상 유전자 조작 쌀 실험” 시인_블레이즈 베트가 뭐야_krvip

중국 정부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베타카로틴 성분을 강화한 이른바 '황금미'의 실험 대상 어린이들에게 1인당 8만 위안, 약 천 3백만원의 보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황금미' 사건은 베타카로틴을 강화한 유전자 조작 쌀이 비타민 A 공급에 효과가 있는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중국에서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이 쌀을 먹이는 실험을 한 사건입니다. 중국 질병예방관리센터는 어제 황금미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 2008년 6월 2일, 후난성의 한 초등학교 점심 급식 때 '황금미' 실험이 실시됐다고 시인했습니다. 또, 학부모들에게 유전자 조작 사실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동의서를 받은 책임을 물어 관련자 3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황금미' 사건은 미국 터프츠 대학 연구팀이 지난 8월 이 실험에 기초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