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최근 물 흔적은 흙먼지에 의한 것” _포커의 파워 시퀀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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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화성 표면에서 발견된 '물의 흔적'은 물이 아니라 모래나 먼지 등이 흘러 내리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애리조나 주립대 연구진은 화성 탐사선 마스 글로벌 서베이호가 지난 99년 보내온 사진에는 없다가, 지난 2006년 사진에 새로 나타난 지형을 분석한 결과, "액체 상태의 물이 아니라 건조한 알갱이에 의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과학전문 사이트인 스페이스 닷컴이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기존 사진들과 고해상도 카메라가 새로 촬영한 사진들을 토대로 3차원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액체로는 이런 지형이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사이트는 전했습니다. 두 사진을 처음 비교했던 말린 우주연구소측은 7년 만에 새로 나타난 밝은 색깔의 지형이 지하수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결론내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최근에도 화성에 물이 흘렀는지에 관한 것일 뿐, 먼 과거에 화성에 많은 물이 흘렀을 것이라는 지배적인 가설에 도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사이트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