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 식품가격 사상 최고”_포커 싱_krvip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 FAO는 지난달 설탕과 육류, 곡물 등 식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FAO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월별 보고서에서, 55개 식품가격 변동 추이를 분석해 산출한 세계 식품가격지수가 지난달에 사상 최고치인 214.7을 기록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이티와 이집트 등에서 곡물가격 급등으로 폭동 사태가 빚어졌던 지난 2008년 6월의 213.5보다 더 높은 것입니다. 특히 설탕 가격은 3년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398.4를 기록하는 등 설탕과 육류, 곡물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FAO는 중국의 수요 증가와 러시아의 가뭄이 식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앞으로도 곡물 가격이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