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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값싸게 싼 땅을 곧 관광지구로 지정될 것처럼 속여 비싸게 팔아넘긴 토지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 김개형 기자 :

강원도 평창군의 한 야산입니다. 주변에 관광단지와 스키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산은 개발계획이 없어 거래되는 땅값이 평당 7,000~8,000원정도입니다. 47살 주 모 씨 등 일당 9명은 이땅 5만평을 사들였습니다. 동.식물원과 호텔 등이 들어선다는 가짜 개발계획도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이런 투자설명서를 만들어 3천만원만 투자하면 3년 후에 3억원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유혹했습니다. 이른바 영업사원을 150여 명이나 고용해 중소기업 사장이나 부유층을 노렸습니다.


⊙ 피의자 :

(영업사원이) 전화번호부 보거나 연고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고수익의 꼬득임에 빠져 돈을 투자한 사람은 밝혀진 것만 100명이 넘습니다.


⊙ 피해자 :

신시가지처럼 만든다고 해서 4천만원 투자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확인도 해보지 않고 높은 수익을 남겨준다고 하니 덥썩 거액을 투자한 피해자들, 이들의 투자금액은 50억원에 이릅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