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절반 이상은 마트·음식점서 사용…영세·중소 가맹점서 80% 사용_판사는 한 달에 얼마를 벌어요_krvip

국민지원금 절반 이상은 마트·음식점서 사용…영세·중소 가맹점서 80% 사용_빨리 내기해_krvip

올해 9월에 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급개시 두 달 안에 90%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된 지원금의 절반 이상은 마트와 식료품점, 음식점에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지원금 지급 개시 이후 두 달 동안(9월 5일~10월 31일) 신용, 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지급액 9조 2,197억 원 가운데 90.7%인 8조 3,656억 원이 사용됐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마트·식료품점 28.6%(2조 3,897억 원), 음식점 22.4%(1조 8,776억 원), 병원·약국 9.0%(7,560억 원), 편의점 8.6%(7,198억 원)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용, 체크카드로 지급된 국민지원금 사용액(6조 8,761억 원)을 가맹점 매출규모 구간 별로 분석한 결과, 연 매출액이 30억 이하인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80.5%(5조 5,364억 원)가 사용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21.9∼10월)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국민지원금과 일반사용 모두 포함, 155조 7,482억 원) 가운데 영세·중소 가맹점 소비 비율인 55.8%(86조 9,158억 원)보다 24.7%p 높은 것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신청과 이의신청 처리를 마감한 결과, 국민지원금이 4,302.6만 명의 국민에게 10조 7,565억 원이 지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가구 수의 86.0%(2,320만 가구 중 1,994.3만 가구)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지급수단별 비율은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국민이 72.1%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이 17.5%, ‘선불카드’가 10.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지원금 사용 마감일이 12월 31일입니다.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