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주, 폭스바겐 3천cc 차량 리콜안 거부_가장 큰 상금 포커 토너먼트_krvip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 당국이 폭스바겐의 3천cc TDI 디젤 승용차에 대한 리콜 제안을 거부했다.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폭스바겐 경영진과 변호인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리콜 제안이 부적절하다며 미국 환경청(EPA)과 함께 해결책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CARB는 지난 2월 폭스바겐 측이 첫 리콜 계획을 제출한 뒤 협의를 계속했으나 1차 제안은 불완전했고, 지난 6월 제출한 추가 데이터도 문제 해결에 필요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환경청 대변인은 폴크스바겐의 제안이 부적절하다는 CARB의 판단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협의하는 리콜 대상은 3천cc 디젤 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셰 승용차 8만 5천 대다. 배기가스 조작 사실이 드러난 문제의 디젤 엔진을 사용한 차량은 아우디 A6·A7·A8 세단과 Q5·Q7 SUV, 포르셰 카이엔, 폭스바겐 투아렉 SUV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