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폭발 추정 화재…3명 사망 _바다 옆 카지노 해변에서 사망 사고_krvip

가스 폭발 추정 화재…3명 사망 _우리 가운데 베타 버전_krvip

<앵커 멘트> 오늘 새벽 광주의 한 아파트 가정집에서 불이나 3명이 숨졌습니다. 가스가 폭발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1층의 건물 외벽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아파트 베란다 창문은 모두 깨져 있고, 파편이 십여 미터 앞에 주차된 차량을 덮었습니다. <인터뷰>박강철(아파트 주민) :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들려서 놀라서 나왔더니 불길이 올라오더라구요." 광주시 비아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쯤. 이 불로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30살 허 모씨와 허 씨의 아들 두 명이 숨졌습니다. 새벽잠을 자던 아파트 주민들이 불길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아파트 주민 52살 김 모씨 등 2명은 불길을 피하다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가스폭발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불이 나기 전 아파트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아파트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부부싸움에 의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숙(아파트 주민) : "새벽 4시쯤엔가 아파트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리고 불이 났죠." 경찰은 일단 휴대전화 연락이 끊긴 허 씨의 남편 30살 최 모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