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람사르습지 ‘용늪’ 보호지역 확대_복권 상자 메가 세나 가치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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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강원도 대암산 '용늪'의 보호지역이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는 사전 출입절차를 거친 사람만 용늪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대암산 정상 근처 해발 1250m 안팎에 위치한 고층습원인 용늪은 지난 9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됐습니다. 낮은 온도 때문에 죽은 식물들이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쌓이는 이른바 이탄층이 1m 넘게 형성된 특이한 토양, 그리고 멸종위기종인 기생꽃과 왕은점표범나비, 까막딱따구리와 산양 등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하지만 용늪이 있는 대암산은 산림유전자 보호림으로 입산이 금지돼 있는데도 지난해 한 때 개방되기도 하는 등 사실상 등산객들 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습지보호지역인 용늪 주변 1.06㎢에 일부 등산로가 빠져있어서 등산객들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환경부가 용늪 습지보호지역을 내일부터 1.36㎢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대된 보호지역에는 새로 발견된 습지와 대암산 정상을 향하는 등산로가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는 사전 출입절차를 거친 사람들만 생태해설사의 안내 아래 용늪 일부를 생태관광 할 수 있습니다. 양구군과 인제군에서 각각 50명씩 하루 100명 까지만 신청을 받게 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