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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뢰 스크루 파편 등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군 당국은 북한의 소행을 입증할 관련 증거를 모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일, ’천안함’ 절단면이 공개됩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함수와 함미는 그동안 담장과 그물에 가려 정확한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군당국은 모레 침몰 원인 발표를 앞두고, 내일 처음으로 천안함을 근거리에서 언론에 공개합니다.

조사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발표 때부터 보도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선체 구조 분석팀 등 조사단의 4개팀이 각각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천안함이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했으며, 이는 북한의 소행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힐 방침입니다.

어뢰 스크루 조각 등 금속파편의 분석 결과와 화약 검사 결과, 절단면 시뮬레이션 자료 등을 증거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이 7미터 정도의 전시대도 마련해, 천안함 주요 잔해와 증거물도 함께 공개할 계획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공개하라는 김태영 국방장관의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발표문 초안을 회람하고 침몰원인 발표 관련 사항을 점검했습니다.

내일은 중국과 러시아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비롯한 30여개 국에 조사결과를 사전 설명하고, 향후 대북조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