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가정폭력신고 매년 3~4천 건”_수지 다이아몬드 스트립 포커_krvip

“추석연휴 가정폭력신고 매년 3~4천 건”_포커 뉴스_krvip

최근 3년간 명절 연휴마다 매년 3천∼4천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2월 6∼10일, 5일간)에는 모두 4천457건의 가정폭력이 신고됐다.

연도별로 2013년 추석 연휴(5일간)에는 3천880건, 2014년 설 연휴(4일간)에는 3천138건, 2014년 추석 연휴(5일간)에는 4천599건, 2015년 설 연휴(5일간)에는 4천508건, 2015년 추석 연휴(4일간)에는 3천983건이 접수됐다.

2014년 설과 추석 연휴, 2015년 설과 추석 연휴, 올해 설 연휴를 합쳐 시간대별 가정폭력 112 신고 현황 비율을 분석한 결과 밤 10시부터 자정까지가 16.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15%), 밤 8시부터 10시까지(13.5%) 순으로 주로 저녁식사 후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열 의원은 "올해 설 연휴 신고된 가정폭력 사례만 봐도 '부인이 시댁 흉을 본다는 이유로 남편이 폭행', '남편이 부인과 싸우다 자신을 말리는 장모를 폭행' 등 가족 내 관계 문제로 갈등이 비롯된 게 상당수"라며 "가족 친지가 모이는 명절일수록 한번 더 참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