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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통. 허탈. 오늘 검찰 발표를 본 시민들은 대부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황 박사의 열렬 지지자들은 검찰의 수사결과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는데는 한 목소리였습니다. 김나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검찰 발표에 발길을 멈춘 사람들. 하지만 한가닥 기대가 무산된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강재훈 (대구시 평리동) : "실망스러워요. 인간적으로 실망했어요." <인터뷰> 배얼호 (잠실동) : "실망스러운 게 아니라 한탄스럽다." 난치병 환자와 가족들은 수사결과가 더욱 아쉽습니다. <인터뷰> 이춘재 (환자 보호자) : "그 사람의 죄는 밉지만 다른 분들과 줄기세포 연구 계속 했으면..." '아이러브 황우석' 회원들은 검찰의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안덕진 ('아이 러브 황우석') : "이러려고 몇 개월을 끌었나? 검찰의 발표에 분노한다." 일반시민들은 황우석 박사팀의 연구비 횡령 부분에 대해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임봉애 (서울시 창동) : "귀한 돈을 그렇게 썼어요. 속상하고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는 거 같아요." 그러나 일부에선 연구팀이 느꼈을 중압감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미 (서울시 잠실동) : "기금을 얻어야 또다른 연구를 진행하고 그래서 거짓말을 한 것 같지만.." 시민들은 오늘 검찰의 발표가 어땠든 많은 환자들을 위한 연구가 중단되지 말아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