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도 사전체험 시대 _카이에테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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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입대 앞둔 사람들 군대갈 생각하면 굉장히 무섭죠?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군입대 전에 군생활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습니다. ⊙앵커: 군대가기 전에 젊은이들도 가고 일반 직장인들도 단합대회나 극기훈련 차원에서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체험 군의 현장, 신호균 프로듀서가 함께 했습니다. ⊙기자: 이른 새벽 조덕연 군이 향하는 곳은 해병훈련 체험장, 군 생활을 꼭 해병대에서 해 보고싶은 마음에 체험장을 찾습니다. ⊙조덕연(20살/서울 불광동): 해병대는 꼭 가고 싶은데 그나마 여기에 왔다는, 참가하는 의미로서 해병대에서 봐주지 않을까... ⊙기자: 훈련복과 모자를 받고서야 실감이 나는 듯 조 군을 비롯한 참가자들 모두 긴장된 얼굴입니다. 옷갈아입는 데 주어진 시간은 30초, 곧이어 시작된 기초체력 단련, 계속되는 PT체조에 정신이 없습니다. ⊙최효정(24살/서울 반포동): 처음에 MT 오는 기분으로 즐겁게 왔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기자: 체력단련이 끝나고 본격적인 유격훈련, 그나마 쉽다는 외줄타기도 몸 따로 마음 따로입니다. ⊙윤진교(31살):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좀 많이 힘드네요. ⊙기자: 기다렸던 식사시간, 하지만 밥 한 술 뜨기가 무섭게 교관의 명령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몸이 안따라주는데 양해를 전혀 안 해 주니까 미워요. ⊙기자: 또다시 이어지는 유격훈련, 교육생들은 차가운 맨바닥에서 기고 엎드리는 훈련을 반복합니다. 고된 훈련의 끝에 단잠에 빠진 훈련생들, 단잠도 잠시 교관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교육생들은 한바탕 얼차례를 받고서야 비로서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윤미현(28살): 교관이 독하네요. ⊙기자: 해병대 훈련의 꽃이라는 고무보트훈련, 100kg에 달하는 고무보트에 모두들 팔다리가 후들거립니다. ⊙김미화(26살): 아무 생각 없고요. 빨리 씻고 집에 가고 싶습니다. 참가자들은 해병정신으로 마지막 훈련인 고무보트 훈련을 뿌듯한 마음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조덕연(20살/서울 불광동): 힘은 들었는데요, 동기들하고 같이 힘내서 같이 열심히 하니까 재미도 있고 힘도 나고 좋았습니다. ⊙김은아(26살): 나도 할 수 있다는 게 해 냈다는 게 많이 기쁩니다. ⊙기자: 이들이 1박 2일의 짧은 시간에 얻은 것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었습니다. KBS뉴스 신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