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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채권은행은 45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 결과를 토대로 11개 기업집단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구조조정 대상이 된 기업집단은 대체로 부채비율이 높거나 영업부진에 따른 실적악화 등으로 현재 자금난을 겪고 있고 향후 현금흐름도 안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들이다. 과도한 인수합병으로 후유증을 겪는 그룹들도 있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재무구조개선 약정체결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될 11개그룹 중 주채무계열(부채규모) 기준 10대그룹은 2곳이며 11~20위 1곳, 21~30위 2곳, 31~40위 3곳, 41~45위가 3곳이다.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그룹은 포함되지 않았고 20위권 밖의 중견그룹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채권은행별로는 산업은행이 7곳으로 가장 많고 외환, 하나, 신한, 농협 등이 1곳씩이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재무구조평가 결과 불합격을 받았지만 영업특성상 부채비율이 높은 3개 대기업은 약정체결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대상 그룹의 부채비율은 최고 700%대이며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200% 이상이다. 각각 산업은행과 농협이 주채권은행인 A그룹과 B그룹은 과도한 인수.합병에 따른 부작용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각각 외환은행과 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둔 C그룹과 D그룹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은행이 재무구조를 평가한 E, F그룹은 작년에도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했는데 경기침체로 인해 상황이 호전되지 않은 경우다. 하나은행이 주채권은행인 G그룹은 잇따른 인수합병으로 재무건전성이 훼손됐고 산업은행 채무가 많은 H그룹은 업황 악화로 인해 영업실적과 재무구조가 모두 악화됐다. 신한은행이 평가한 I그룹은 일부 계열사의 실적악화로 인해 재무개선약정을 맺게 됐고 산업은행이 맡은 J그룹과 K그룹은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고 경기침체로 판매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재무개선 약정을 맺게 될 그룹들은 계열사나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군살빼기와 유상증자 등 자구노력을 추진해야 한다. 채권단은 약정내용을 이행하지 않는 등 구조조정 실적이 미흡한 그룹에는 이행기간을 추가로 설정하고 여신 회수와 같은 금융 제재와 경영진 퇴진 요구 등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