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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족간 유혈충돌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 수단사태에 대해 미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옥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수단 사태가 종족분쟁을 넘어 인종청소로까지 보이자 미국은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을 선언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 유혈사태의 종식을 수단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앞서 파월 국무장관은 수단을 방문하고 가슈르 수단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르완다 인종청소 사태 이후 최악으로 일컬어지는 인권유린 사태에 대한 미국의 비상한 관심을 전달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특히 아랍계 정부가 들어선 뒤 아프리카계 반정부 세력을 무차별 학살하고 있으며 학살주범인 진자위드 민병대의 잔학행위를 정부가 방관하고 있다면서 이들 민병대의 무장해제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더욱 강한 국제사회의 응징도 검토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에럴리(미 국무부 대변인): 현재 유엔 안보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과 수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은 인과관계가 있는 것임을 알려 둡니다. 세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수단 정부는 미국과 국제사회의 개입에 노골적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단 정부는 코피아난 UN 사무총장이 다르푸르의 난민촌을 방문하기 전 날 밤 모든 난민들을 군용트럭에 태워 다른 장소로 옮겨 UN의 진상파악 노력을 방해했습니다. 수단에서는 아랍계 소수 민족과 아프리카 원주민의 뿌리깊은 반목과 유혈충돌로 지난 한 해 동안에만 모두 3만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