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도심 시가전 격렬…‘휴전논의 지속’ _월드컵에서 우승한 모든 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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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의 대공세로 가자시티가 격렬한 시가전을 치렀습니다. 휴전협상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가자 접경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가자시티가 개전 이후 가장 격렬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지상군도 도심까지 진입해 하마스 무장대원 40여 명을 또 사살했습니다. 가자 희생자는 이제 천명에 이릅니다. <녹취> 움 칼레드 나자르(가자 주민) : "민간인들이 폭격의 대상이 되고 있어요. 이스라엘군은 우리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있어요." 하마스측의 조준 사격으로 이스라엘군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녹취> 에후드 바라크(이스라엘 국방장관) : "(전쟁의 목표는) 완전히는 아니지만 대부분 달성됐습니다. 우리는 공격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은 내일 이집트로 휴전 실무협상단을 파견하는 등 휴전 논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마스는 항전을 촉구하고 있지만 "그동안 반발했던 국제감시군 배치에 대해 하마스가 전향적인 검토에 들어갔다"는 언론 보도들이 나오는 등 변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 남부에서 로켓 3발이 추가로 날아와 이스라엘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카이로에 도착해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면담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내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방문해 가자지구 사태 해결 중재에 나섭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