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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식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요. 서양식보다 몸에도 좋은 건강식이라는 사실이 임상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입증됐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한식, 최근엔 어느 만찬장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당당한 인기 메뉴가 됐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베터(포르쉐 수입업체 대표) : "된장찌게를 좋아하는데 약간 매콤해서 먹고나면 몸이 활기를 되찾는 느낌이에요." 이런 한식이 실제로도 몸에 좋은 걸까? 국내 연구진이 호주 시드니대 병원과 공동으로 호주의 비만 성인 70명을 반으로 나눠 한식과 서양식 식단을 석달 동안 먹게 했습니다. 그 결과, 한식을 먹은 사람들은 허리 둘레가 평균 5.1 센티미터 준 반면 서양식을 먹은 사람들은 3.4센티미터에 그쳤습니다. 특히 공복시 혈당도 줄여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 효과도 더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스콧 매튜(한식 실험군 11kg 감량) : "많은 체중을 감량했고 한식은 맛도 환상적이었습니다. " <인터뷰> 강재헌(인제대 병원 교수) : "한식은 곡류를 위주로 하는 복합당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양식에 비해 대사질환 예방과 체중조절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사실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는 한편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더 많이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