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 치료 백신 ‘프로벤지’ 개발 _포키 타이핑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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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면역세포를 강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백신이 미국에서 개발됐습니다. 그 동안 치료가 불가능했던 말기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실험을 해 봤더니 치료에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고통스러운 항암요법 대신 면역세포를 강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백신이 개발됐습니다. 프로벤지로 불리는 새로운 암치료 백신은 그 동안 치료가 불가능했던 말기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샌프란 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대학의 에릭 스몰 박사 연구진이 말기 전립선암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프로벤지를 투여한 환자들의 수명이 4개월 정도 연장됐습니다. 또한 3년 후 생존률도 일반 환자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작용이 적다는 것도 암 치료 백신의 장점입니다. 프로벤지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이틀간의 고열과 오한 등 감기증상과 비슷한 부작용만 나타났습니다. 프로벤지 백신은 암세포에서 추출해낸 단백질에다 면역세포를 강화하는 물질을 혼합해 환자별로 맞춤제작돼 투여됩니다. 프로벤지 백신을 만든 덴드리온사는 2차 시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올해 안에 미 FIA, 즉 식품의약청에 정식 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덴드리온사는 또 말기 유방암을 치료하는 백신도 개발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