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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가게에 들어가 1천500원짜리 라면을 먹은 뒤 스타벅스에 들러 4천300원하는 카페모카를 마신다.." 독일 dpa통신은 6일 '싸구려 점심과 값비싼 커피-한국의 '된장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은 소비양식을 보이는 한국의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된장녀'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dpa에 따르면 '된장녀'는 유행에 민감하며 부유하고 도시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명품에 빠져있는 여성을 비하해 가리키는 용어라는 것. dpa는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스타벅스 커피가 일본이나 미국보다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이 용어가 출현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국의 스타벅스 커피는 한 잔당 가격이 다른 국가에 비해 1달러 이상 높은데도 매출액은 2004년 721억원에서 지난해 912억원으로 급상승했다. dpa는 '된장녀'의 개념이 값싼 점심을 먹는 데는 개의치 않으면서 비싼 커피를 마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여성 고객에서 20대 여성군을 나타내는 말로 그 의미가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화장품을 싸게 구입하거나 식당의 가격할인 쿠폰을 찾기 위해 2시간 이상 인터넷을 할 때도 있다는 서울 Y대학교의 안모씨는 구찌 가방을 사기 위해 550달러를 지불한 데는 아무런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dpa는 안씨처럼 이들이 어떤 부분에서는 할인을 쫓아다니면서도 필요한 명품 구입에는 소비할 준비가 돼 있는 소비의 양극화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이 여성들은 할인쿠폰을 악착같이 모으고 세일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도 비싼 브랜드의 옷이나 음료를 구매하는 데는 거리낌이 없다"며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 양면적인 면모가 나타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