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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복은 값이 싸면 품질이 떨어지고, 유명 브랜드 제품은 너무 비싸서 학부모님들 걱정이 끊이지 않습니다.

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 섬유업체들이 힘을 합쳐 학부모와 중소기업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이른바 '착한 교복'을 선보였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밋밋해보이기 쉬운 교복에 경쾌한 줄무늬로 멋을 냈습니다.

과감하게 칼라를 없애고도 세련미와 편의성은 살렸습니다.

<인터뷰> 김윤숙(학부모) : "스타일이 요즘 트렌드에 맞게 잘 디자인된 것 같습니다. 예쁘네요, 교복들이 다."

국내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했지만 가격은 고급 브랜드 교복의 절반 정도가 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연정 첫 사업으로, 디자인 개발 비용 전액을 도에서 지원해 만든 교복들입니다.

<인터뷰> 김기세(경기도 특화산업과장) : "이런 좋은 소재를 활용해서 학생복을 만들어서 디자인을 보급을 할 경우에 학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 학생복을 보급할 수 있고..."

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학부모들이 바라는 신축성과 땀 배출 등 기능까지 만족시키는 소재를 썼습니다.

지역 섬유 업체들은 원단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거래망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배성훈(경기섬유산업연합회 사업지원부장) : "외국 쪽에서 저희가 시장을 많이 뺏기고 있는데요, 국내 섬유 소재(업체)들이 저희와 연계해서 생산하다보면 기업들이 많이 상생적으로 (도움받게 됩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은 도내 순회 전시회를 거쳐 올해 교복 외투와 운동복 등 '착한 교복' 디자인 개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