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갈골마을, 전통한과 마을 명성 _치코스 바 레스토랑 카지노_krvip

⊙앵커: 강릉의 갈골마을하면 전통한과마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요즘 이곳은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고 합니다. 그 모습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가구 남짓되는 이곳 한과마을은 요즘 하루가 너무 짧습니다. 전국에서 밀려드는 선물용한과 주문 때문입니다. ⊙김영순(전통한과 전수자): 주문이 늦으셨습니다. 그러셨구나... 내가 빨리 해서 부치도록 해 볼게요. ⊙기자: 집집마다 하루 평균 100상자가 넘는 주문량을 맞추려면 야간작업을 해도 소화하기가 벅찹니다. ⊙김영순(전통한과 전수자): 먼저 주문받은 것을 다 채워서 보내드리려고 지금 밤에 12시까지 계속 야근하고 있어요. ⊙기자: 이 마을이 한과마을로 전국에 알려진 것은 80년 넘게 이어져 내려온 손맛 때문입니다. 찹쌀을 기름에 튀겨내고 물엿과 참깨를 입히는 과정이 전통방식 그대로 손끝에서 이루어집니다. 특히 한과에 쓰이는 재료 모두를 우리 농산물만을 고집해온 점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는 이유입니다. ⊙정규화(충천시 교동): 한과 맛이 옛날 전통 그대로 맛이 있기 때문에 늘 선물을 다른 집에 보내주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의 맛과 향이 담긴 한과가 추석선물로 인기를 얻으면서 한과는 이곳 마을의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