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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7공군사령부는 4일 시작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연례적인 훈련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7공군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이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오늘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훈련은 실전적인 공중전 훈련으로, 한미간 상호 작전운용 능력과 전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라며 "어떤 도발이나 사건에 대한 대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이번 훈련을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형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는 것을 염두에 둔 설명으로, 정례적인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7공군은 "미 공군, 해병, 해군 장병들은 한국군과 함께 훈련에 참여하게 되며 한미 8곳의 기지에서 230여 대의 항공기가 참가한다"며 "규모 면에서 이전 훈련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7공군은 "새로운 점은 F-22 6대, F-35A 6대 그리고 F-35B 12대 등 5세대 항공기들의 참가"라며 "군은 F-35의 능력을 배우고 최신예 전투기들이 기존 전력들과 함께 통합·운용을 극대화시키는 방안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7공군은 이번 훈련이 규모 면에서 과거와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F-22 6대를 포함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24대가 동시에 한반도에 전개되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례 없는 일이라는 게 군 안팎의 평가다.

7공군은 "매년 늦가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비질런트 에이스(과거 '비벌리 불독')는 양국의 굳건한 군사동맹과 지속적인 우호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동북아시아 안정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훈련"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