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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비현실적인 몸매를 꿈꾸는 것은 이제 소녀들만의 일이 아니다.

미국의 수많은 소년들이 울퉁불퉁한 근육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운동을 하고 있으며 단백질 보충제나 심지어 스테로이드 약물까지 복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오브셰크는 뉴욕 브루클린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15세 학생이다. 그는 요즘 하루 두시간씩, 일주일에 6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지방없이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단백질바나 쉐이크도 많이 먹는다.

이런 학생들이 요즘 부쩍 늘어나자 소아과 의사들이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이날 발간된 소아과 저널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미니애폴리스 인근에 거주하는 남학생 2천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중.고교생의 40% 이상이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8%는 단백질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스테로이드제를 먹어본 학생도 6%나 됐다.

또 90% 가량은 가끔이라도 근육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특정지역에서 실시됐지만 이런 현상은 미국 전체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의사들은 밝혔다.

의사들은 학생들이 전설적인 보디빌더의 몸매를 얻기 위해 집착하다보면 청소년기의 건강과 성장을 헤칠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버드대학에서 정신의학을 연구하는 해리슨 포프 교수는 "지난 30년간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몸매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면서 "요즘 청소년들은 지방은 없고 근육만 있는 몸매에 열광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나이의 청년들이 보디빌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오래된 일이지만 요즘은 중학생들까지도 근육량을 늘리는 것에 빠져들곤 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이 놀라고 있다.

소녀들이 깡마른 몸매를 갖기 위해 먹는 음식마다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이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되는 것처럼 소년들이 지나치게 근육질 몸매만 추구하는 것도 안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거나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할 때 특히 그렇다.

보스턴 메디컬센터의 샬렌더 바신 교수는 "단백질 보충제는 다른 약물처럼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성분에 무엇이 포함돼 있는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직 성장중인 학생들이 이를 복용하는 경우 복용을 중단하기 어려운 문제에 빠질 수 있다.

일부 보충제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이를 많이 먹거나, 혹은 식사대용으로 먹는 경우 위험할 수 있다.
바신 교수는 스테로이드제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중단시켜 성장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