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장관 방문중인 카불서 자폭테러_베타 글루칸은 무엇입니까_krvip

척 헤이글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방문중인 현지시각 9일, 카불 시내 아프간 국방부 청사 부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테러로 최소한 민간인 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지만, 헤이글 국방장관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 군당국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문에서 30미터 떨어진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온 자폭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려 민간이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국방부 요원들은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헤이글 장관은 카불 시내에 있는 미군 시설에서 브리핑을 듣고 있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폭발이 일어나자 취재진들은 건물 아래층으로 피신하기도 했지만 브리핑은 계속 진행됐다고 미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아프간 탈레반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헤이글 장관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미 국방장관 방문 중에도 카불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