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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양 과학기지까지 설치돼 있는 이어도를 중국 정부가 자신들의 관할 해역이라고 또 다시 주장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먼저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어도가 중국 관할해역이라고 중국 당국이 또 주장했습니다. 관할해역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정기 순찰 제도도 만들어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류츠구이 중국 국가해양국장은 중국 해양 순시선과 항공기의 순찰 범위가 이어도의 중국식 이름인 '쑤옌자오'를 포함한 중국 전체 관할해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순찰 목적은 외국선박의 불법적인 과학연구조사와 자원탐사개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입된 순시선은 헬기를 탑재한 3천 톤 급 '하이젠 50'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12월 이 순시선을 동중국해 투입하며 이어도 부근 해역도 순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류쩐둥(중국 해양순시 동중국해 총부대장/지난해 12월 13일) :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상하이, 저장, 푸젠 동쪽 동중국해 77만㎢ 해역을 순찰합니다. 중국의 해양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중국이 이어도 해역에 대한 순찰 활동까지 강행하며 영유권 주장의 강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