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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6시 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 국가지정 사적 제119호 고분에서 불이 나 봉분 잔디 50여 평을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고분은 400년 전의 가야시대 횡혈식 석실분입니다. 경찰은 청소년 서너명이 놀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말에따라 이들이 버린 담뱃불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