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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9개월에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영아들은 5살이 됐을 때 인지능력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에 따르면 런던대학교 교육연구소가 지난 2000~2001년 태어난 1만4천853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적조사 결과 생후 9개월에 근육운동 발달이 늦은 영아는 5살 때 인지능력이 뒤떨어지는 경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단어, 공간추론과 그림테스트, 이전에 진행한 별도의 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5살된 아이들의 인지능력을 평가했다.

그 결과 9개월 때 기어다니는 것과 같은 대근육운동이나 손으로 물건을 잡는 것과 같은 소근육운동 시험에서 나타난 결과가 아이들의 인지능력과 깊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개월 때 혼자 앉아있기, 기어다니기, 서기, 첫 걸음마떼기 등 대근육운동의 4가지 발달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아이들은 발달단계를 넘어선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인지능력 테스트 평균 점수가 5점 정도 낮았다.

연구진 대표인 잉그리드 교수는 생후 1년까지의 대근육운동과 소근육운동 발달 지체는 5살의 인지능력 발달 지체와 강력하게 연결돼있으며, 대근육운동 발달 지체는 행동조정능력과도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일각에서는 정부가 아동복지, 특히 영아들을 위한 복지를 명목으로 어느 선까지 개입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논쟁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발달 단계의 영아들을 위해 정부가 별도의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견과 육아는 부모에게 맡기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

더럼대학교 평가관찰센터 소장인 피터 타임스 교수는 "육아에 개입하는 것에는 장단점이 있다. 일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지목된 아이들과 부모에게 근심을 안겨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