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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입 수시 논술 특강을 듣기위해 올라온 지방 학생들로 강남 학원가도 북새통입니다. 학원비에 숙박비에 지방 학부모들, 허리가 휠 지경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술강의가 한창인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학원입니다. 추석연휴 동안에만 개설된 5명 단위의 소규모 특별 강의에 이 학원에만 전국에서 150명이 넘게 몰렸습니다. <인터뷰>김완래(경기도 하남 거주):"(학교는) 한 반에 30명 이상 들으니까 아이들 질문을 전부 다 받아주기 힘드니까(학원을 찾았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논술학원에도 추석 특강을 듣기 위해 지방학생이 대거 등록했습니다. <인터뷰>노환기(논술학원장):"지방학생들이 많이 오는 추세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수강인원의 40%가량이 지방학생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강남 학원가를 찾는 지방 학생이 2천여 명에 이르면서, 인근 숙박업소는 빈방을 구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강의료가 비싸지만 지방 학부모들은 대입 입시를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대전지역 학부모(음성변조):"한 과목당 50만 원 예상하고요. 아이 용돈은 따로 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부담이 되죠" 강남 대치동 일대의 6백여 개의 학원들은 수시 모집 논술 비중 확대에다 황금연휴까지 겹치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