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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 증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정부나 건강보험 등의 공적부담 비율은 낮아서 개인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 증가율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한국 의료 질 보고서를 보면 2005년부터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연평균 경상의료비 증가율은 6.8%로,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습니다.

OCED 평균 증가율은 우리나라의 3분의 1 수준인 2.1%로 조사됐습니다.

경상의료비는 국민의료비 가운데 병원설립과 의료장비 등 의료자원에 투자되는 것을 제외한 것으로 국가 간 의료비 지출 수준을 비교하는 데 활용됩니다.

1인당 경상의료비 증가율 역시 우리나라는 연평균 7.6%로, 영국 4.2%, 미국 3%, 일본 3.4%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상의료비 대비 정부와 국민건강보험의 공적 부담 비율은 2016년 기준으로 56.4%로, OECD 평균 72.5%보다는 낮았습니다.

병원을 이용할 때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몫이 그만큼 크다는 뜻입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의료의 질을 높이고 비용은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