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지역사회 집단 암 발병 사례”_베타 엔돌핀은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_krvip

국내 암 역학조사에서 간암의 집단발병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회 보건복지위 김용익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 1999년부터 10년 동안 전남 진도군에서 발생한 간암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남성이 72명, 여성이 19명으로 전남 지역 전체 평균보다 40~60%까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진도 주민의 C형 간염 항체 양성률이 다른 지역 1% 가량에 비해 5배~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간암 집단발병의 원인이 C형 간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보다 정확한 C형 간염 유병률과 확산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