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수처 설치 반대…정치권 입맛 따라 바꿀 수 없어”_베타노 카지노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새누리당은 20일(오늘) 두 야당이 제안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오늘 서면 논평을 통해 "정치권의 입맛에 따라 국가수사시스템을 2년 만에 또 바꿀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원내대변인은 "2014년에 야당은 검사를 포함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특검을 제안했고, 결국 상설특검과 특별감찰관을 만들었다"며 "야당 스스로 제안해 만든 특검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시행해 보지도 않고, 새로운 권력기관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공수처를 만들고 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제2, 제3의 공수처를 다시 만들자고 할 것이냐"라고 따져물었다.

민 원내대변인은 "이번 공수처 도입 논의는 '특정 정당의 불법 정치자금 문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촉발됐다"며 "결국 '검찰 흔들기'를 통해 엄정한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방편은 아닌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 원내대변인은 "국회는 더 이상 불필요한 정쟁을 삼가고, 어떻게 하면 우리 국민이 더 편안할 수 있을지를 고민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