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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링거주사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변질된 링거주사액을 맞을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오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부 김 모씨는 지난 토요일 5살난 아들이 고열증상을 보이자 창원의 한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의사는 장염과 이질 등이 의심된다며 환자에게 링거주사를 맞췄습니다. 하지만 링거주사액은 확인 결과 유통기한이 한 달이나 지난 것이었습니다. ⊙김 모씨(어머니): 날짜 지난 링거를 줬다는 것 자체가 정말... 제가 (유통 기한) 지난 것 아니냐고 물었을 때도 제조 일자라고 하는데 대해 너무 분했고요.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한사코 부인하던 병원측은 환자측의 계속된 항의에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재고 파악할 때 한 번 못 걸러줬고, 그 다음에 간호사가 주사할 때 또 확인을 해야 하는데 또 한 번 누락... 두 번 실수죠.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링거주사액이 변질될 경우 사람의 목숨까지 뺏을 수 있습니다. ⊙김경환(내과전문의): 균 같은 것 등에 의해서 오염된 수육들이 핏속으로 순환하게 되견 패혈증이라든지 또 패혈증으로 인해서 사망까지 할 수 있는 그런... ⊙기자: 사정이 이런데도 일부 병원에서는 의약품의 유통기한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간호사: 들어올 때 확인해 쌓아 놓고 박스 채로 들어오잖아요. 큰 병원에서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죠, 많이 쓰니까. ⊙기자: 병원의 무사안일한 의약품 관리로 병 고치러 갔다가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KBS뉴스 오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