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곧 소환…“의혹 관련 내용 확인”_보타포고가 이겼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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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만간 박영수 전 특별검찰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소환 조사를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특경법상 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을 빠른 시일 내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1일) “추가 수사 통해, 박 전 특검이 당시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우리은행에 어떤 역할로 영향력을 행사했고, 수수 이익과 관련한 추가적인 내용을 확인했다”며 “해당 부분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대장동 개발 사업 컨소시엄과 PF 대출을 돕는 대가로 200억 원 상당의 땅과 상가 등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대장동 일당의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하려다 2015년 3월 회사 내규 등을 이유로 불참하고, 대신 PF 대출에 참여하겠다며 1천5백억 원의 여신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 전 특검이 개입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재작년 11월과 지난해 1월 박 전 특검을 불러 두 차례 조사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여신의향 업무를 담당했던 김종원 전 부행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전 부행장은 “박 전 특검을 알지도 못하며, 여신 의향 관련 결정을 내릴 위치도 아니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