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신용등급 인플레…‘투기등급’ 17% 불과_브라질 대통령에 베팅_krvip

신용평가사로부터 '투기등급'을 받은 회사가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말까지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 344개 가운데 'BB' 이하의 투기 등급으로 분류된 기업 수는 전체의 17.4%인 60곳에 불과하고 밝혔습니다. 투기등급 비중은 IMF의 여파로 1998년 말 31.2%에서 1999년 말 37%로 늘어난 뒤 2000년대 초반 30% 이상을 기록했지만, 2002년 말부터 20%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 말 10%대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최상위 등급 비중은 98년 3.7%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49.5%로 절반에 육박해 의미있는 신용평가가 이뤄진 9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신용등급은 원리금 지급 능력의 정도에 따라서 'AAA'에서 'D' 등급으로 분류되며 'AAA' 등급은 정부가 손실보전하는 공기업에서 시중은행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글로벌 기업들만 보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