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가전 업체 수출 비상 _포커 인형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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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조처로 가전제품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규제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기자: 사용하고 버려진 프린터 카트리지입니다. 폐카트리지를 분해해 청소한 뒤 다시 가공해 조립하면 신품과 거의 다름없는 재제조 카트리지가 생산됩니다. 강화되는 환경규제를 피하기 위해 선진국에서는 이런 재제조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유회근(피씨포인트 대표): 재제조 카트리지의 품질은 신품의 9.5% 수준을 넘었고,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엔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기자: 이렇게 부품을 재사용하게 되면 제조업체에서 부담해야 할 폐기물 처리비용도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은 이런 기술이나 정보를 제대로 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송인삼(메디슨 과장): EU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제도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는 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기자: 한 번이라도 환경규제에 걸릴 경우 해당 회사와 제품은 유럽수출이 금지될 수도 있습니다. ⊙강홍윤(국가청정지원센터 전문위원): 현재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70% 정도는 국제환경규제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 수출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기자: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삼각공조가 활성화되지 않을 경우 환경규제는 중소기업의 심각한 수출 장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