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무원연금 등 공적기관 골프장 확대 경쟁 _차크리냐 카니발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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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무원연금 등 공적기관들이 잇따라 골프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군.국방부 골프장은 군인과 군인연금 대상자에게 일반인 대비 16%수준의 낮은 입장료를 적용하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골프장은 공무원과 공무원연금 수급자에게 60% 수준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11일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공군은 2013년까지 오산에 9홀 규모의 골프장을 만들고 서산과 사천의 각각 9홀짜리 골프장을 18홀로 확대할 계획이다. 3개의 신.증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각각 200억원에 육박한다. 육군은 오는 2009년까지 항공학교에 있는 6홀짜리 골프장을 9홀로 확대한다. 국방부와 육.해.공군, 해병대가 체력단련장 명목으로 운영하고 있는 9홀 이상 골프장은 현재 모두 27곳에 이른다. 이들 중 국방부가 보유하고 있는 남성대, 태릉, 남수원 골프장은 각각 18홀, 육군이 운영하는 계룡대 골프장은 27홀 규모다. 이들 군.국방부 골프장에는 원칙적으로 일반 민간인이 단독으로 부킹할 수 없으며 반드시 현역군인이나 군인연금 대상자 등을 동반해야 골프를 칠 수 있다. 군인과 군인연금 수급자의 입장료는 주말에 3만원으로 일반인 18만2천원의 16%에 불과하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은 항상 전투대응태세를 갖고 자신이 지키는 특정지역내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단력을 위해 골프장이 필요하다"면서 "골프장은 제대군인 지원의 목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이재근 팀장은 "군장성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골프장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군 골프장은 군인 또는 이들과 친한 일부 계층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대골프 등의 공간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충청남도 천안시 수신면 천안상록 골프장(27홀) 외에 작년말에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화성상록 골프장(18홀)을 개장했다. 이 공단은 또 현재 김해시 진례면과 남원시 대산면에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토지매입 작업의 80%를 완료한 상태다. 공단 관계자는 "공무원이나 공무원연금 수급자에게는 입장료의 40%가량을 깎아주고 있다"면서 "골프장을 확대하는 것은 공무원들의 복리후생과 기금의 수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인공제회는 수익사업 차원에서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에 18홀 규모의 덕평골프장을 운영중이다. 이밖에 한국공항공사, 국민제휵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골프장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릉시.대전시.태백시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골프장 건설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