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지역 켄터키 내준 공화 후보, 투표 결과 재확인 요청_몇 장의 카드가_krvip

미국 켄터키주 주지사 선거에서 패배한 공화당 현직 주지사 매트 베빈이 승복 거부에 이어 투표 결과 재확인을 당국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CNN방송은 베빈 선거운동본부가 투표에 변칙이 있었다는 여러 보도가 있다며 결과 재확인을 요청하는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결과 재확인은 이달 14일 오전 9시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주지사 후보는 전면적인 재검표 요청은 할 수 없으며 결과 재확인은 투표기계에서 확인증을 다시 재출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시행된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앤디 베셔 주 법무장관은 49.2%를 득표해 48.8%를 득표한 베빈 현 주지사를 5천 표 차로 이겼습니다.

민주당 베셔 후보 측에서는 켄터키 주민들은 앤디 베셔를 다음 주지사로 선출했다며 베빈 후보가 베셔보다 적은 표를 얻었다는 걸 보여줄 재확인 결과를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켄터키주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보다 30% 포인트 앞선 63%를 득표한 공화당 강세 지역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