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부캘리포니아 폭풍…만여 가구 단전사태_베토 카레로 하반 티켓_krvip

현지 시각으로 18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폭풍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돼 만 여가구가 단전 사태를 겪었습니다.

또 100가구 이상이 산사태를 우려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던 LA 북부 라 카냐다-플린트리지 지역에 폭우가 내려 대피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임야가 거의 불에 타 민둥산이 된 탓에 비가 오면 산에서 진흙이 주택가로 쓸려 내려올 우려가 크다고 소방방재청은 밝혔습니다.

또 LA 수도전기국은 폭우로 시내 만여 가구가 전력을 공급받지 못했으며 전력업체 에디슨은 남부 캘리포니아 고객 4만4천여 명이 단전사태를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 폭풍 3개가 한꺼번에 몰아닥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로 10명이 숨진 2005년 이후 이 지역에서 최악의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