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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한 달 만에 다시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G7 의장국인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16일 화상회의를 주재한 뒤 성명을 내고, "정상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위기와 이에 따른 인도주의적·경제적 재난에 공동으로 강력히 대응하고, 회복을 위한 조치에 전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G7 정상들이 WHO의 문제점에 대한 개혁도 요구했다"고 전했는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WHO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다른 견해를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G7 정상들은 이들 나라에서 매년 WHO에 10억 달러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WHO의 팬데믹 선언에 관한 투명성 부족과 만성적인 관리 잘못에 관해 많은 대화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들은 회의에서 WHO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개혁을 요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메르켈 총리는 "강력하고 조율된 국제적 대응만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이런 이유로 WHO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독일 총리실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G7 화상회의는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 만에 또 열린 것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국가적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WHO의 코로나19 대응 부실과 중국 편향성을 주장하며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G7 회원국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입니다.

[사진 출처 : EPA,로이터=연합뉴스]